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알수있는병

경동맥 초음파 검사: 뇌졸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검사 💡🧠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혈관입니다. 뇌로 가는 혈액의 약 80%가 경동맥을 통해 흐릅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목 부위에 초음파 탐촉자를 대고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비침습적인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경동맥의 모양, 두께, 혈류 속도를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뇌졸중 및 전신 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1. 경동맥 초음파로 알 수 있는 주요 질환 및 상태 🩺

경동맥의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여러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 협착증 (Carotid Artery Stenosis) 🚧

경동맥 혈관 내부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주로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덩어리(플라크)가 쌓여 발생합니다.
혈류를 감소시켜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초음파를 통해 좁아진 정도(협착률)와 위치, 혈류 속도를 정확히 측정합니다.
협착이 심하면 수술이나 스텐트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 정도 (Atherosclerosis) ⚠️

경동맥은 전신 동맥경화의 진행 정도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내중막 두께 (IMT)를 측정하여 동맥경화 정도를 평가합니다.
IMT가 두꺼울수록 동맥경화가 진행되었다는 뜻입니다.
경동맥에 쌓인 플라크(죽상판)의 유무, 크기, 성분(안정성)을 확인합니다.
불안정한 플라크는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뇌졸중 위험도 예측 💡

경동맥 협착이나 플라크가 발견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일과성 허혈 발작(TIA, 미니 뇌졸중)을 겪은 환자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경동맥을 통해 **심장 및 다른 부위의 혈관 상태**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기타 혈관 질환 및 상태 🩸

혈전(피떡) 유무: 혈관 내부에 혈액 응고 덩어리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혈관 기형: 드물지만 선천적인 혈관 기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원인 불명의 두통/어지럼증: 혈류 장애가 원인인지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경동맥 초음파 검사의 장점 및 대상자 👤

경동맥 초음파는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검사입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의 장점 👍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사용합니다.
방사선 노출이 없습니다.
조영제 주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혈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검사 권장 대상자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이 있는 50대 이상 성인입니다.
흡연자이거나 비만,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입니다.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원인 불명의 **어지럼증, 두통**을 자주 느끼는 경우입니다.
일시적인 **시력 장애, 마비, 발음 어눌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경우입니다.
뇌졸중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이미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입니다.

3. 경동맥 초음파 관련 Q&A 💬

Q1. 경동맥 내중막 두께(IMT)가 무엇이며, 정상 수치는 얼마인가요?

A1. IMT는 경동맥의 가장 안쪽 막(내막)과 중간 막(중막)을 합한 두께입니다. 동맥경화의 초기 지표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0.9mm 또는 1.0mm 미만을 정상으로 봅니다. 이 수치보다 두꺼우면 동맥경화가 진행 중이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Q2.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금식이 필요한가요?

A2. 경동맥 초음파는 복부 초음파와 달리 **금식이 필요 없습니다.** 다만, 검사 시 목 부위의 노출이 필요하므로 목이 가려지는 옷이나 목걸이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검사 결과 협착이 심하지 않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3. 협착이 심하지 않더라도 플라크나 IMT 증가가 있다면 **동맥경화 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이때는 적극적인 **생활 습관 교정**이 필수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 인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을 통해 더 이상 동맥경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