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 두께 정상수치

경동맥 두께 정상 수치와 건강의 의미 📏❤️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혈관입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동맥 내중막 두께(Carotid Intima-Media Thickness, CIMT 또는 IMT)**를 측정합니다. 이 두께는 혈관 벽의 초기 변화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IMT 측정은 동맥경화증의 진행 정도와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1. 경동맥 내중막 두께 (IMT)란 무엇인가요? 🤔

IMT는 경동맥 혈관 벽 중 가장 안쪽 층인 **내막**과 그 다음 층인 **중막**의 두께를 합한 것입니다.
이 두께는 동맥경화성 변화가 시작될 때 가장 먼저 두꺼워지는 부위입니다.
마치 혈관의 **'나이'**를 알려주는 지표와 같습니다.
측정은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비침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2. 경동맥 IMT의 정상 수치 및 분류 📊

IMT 정상 수치는 측정 기준과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IMT 정상 범위 ✅

일반적인 정상 기준: **0.9mm 이하**
일부 연구에서는 0.8mm 미만을 정상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이 수치보다 얇을수록 혈관 상태가 건강하다고 판단합니다.

IMT 경계선 및 초기 이상 범위 ⚠️

경계선 (초기 죽상경화증): **0.9mm ~ 1.5mm**
이 범위는 동맥경화성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시사합니다.
플라크(죽상판)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교정 및 위험 인자 관리가 시급한 단계입니다.

IMT 이상 (심각한 진행) 범위 🚨

비정상 또는 심각한 두꺼워짐: **1.5mm 이상**
혹은 혈관 내에 **플라크(Plaque)**가 명확히 관찰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동맥경화증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적극적인 약물 치료 및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중요: IMT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나이대의 평균보다 두꺼우면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3. IMT 증가가 의미하는 위험성 📉

IMT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증가했다는 것은 단순한 노화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전신 동맥경화의 지표 🩸

경동맥 IMT 증가는 심장 혈관, 다리 혈관 등 전신 혈관의 동맥경화 진행을 예측합니다.
경동맥이 두꺼워지면 다른 주요 혈관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심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 📈

IMT가 0.1mm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및 심근경색 위험이 10~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플라크의 존재는 혈전(피떡)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을 위험을 높입니다.
경동맥 협착증, 뇌졸중(뇌경색),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의 위험을 예측합니다.

4. IMT 증가의 주요 원인 🏭

경동맥 IMT를 두껍게 만드는 주요 위험 인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 높은 혈압이 혈관 벽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혈관 벽에 침착됩니다.
당뇨병: 혈관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가속화합니다.
흡연: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IMT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비만, 운동 부족: 대사 증후군을 유발하여 전신 혈관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경동맥 IMT 관련 Q&A 💬

Q1. IMT 수치를 낮출 수 있나요?

A1. IMT가 이미 두꺼워진 경우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더 이상 두꺼워지지 않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금연,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입니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약물 치료를 통해 위험 인자를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Q2. IMT가 두꺼운데 증상이 전혀 없어도 괜찮은가요?

A2. 증상이 없다는 것이 안심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IMT 증가는 **무증상 동맥경화**의 가장 중요한 증거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약물 복용 및 생활 습관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도 필수입니다.

Q3. 경동맥 IMT 검사는 몇 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나요?

A3.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는 50대 이상 위험 인자(고혈압, 당뇨 등) 보유자에게 권장됩니다. IMT가 정상 범위라면 2~3년에 한 번씩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약 IMT가 이미 증가했거나 플라크가 발견되었다면, 전문의는 질환의 심각도에 따라 6개월 또는 1년마다 추적 검사를 권유할 수 있습니다.